기타 가이드
분수 코드(슬래시 코드) 완전 정리: C/E, G/B, D/F♯ 치는 법
G/B나 D/F♯ 같은 코드는 어려워 보이지만 원리는 하나예요. '이 코드를 치되, 가장 낮은 음은 슬래시 뒤 음으로'라는 뜻이에요.
읽는 법
C/E는 "C 코드, 베이스 E"라고 읽어요. 슬래시 앞은 평소처럼 잡는 코드이고, 슬래시 뒤는 가장 낮게 울려야 하는 음이에요. 기타에서는 보통 6번 줄이나 5번 줄로 그 음을 쳐요.
슬래시 뒤 음은 크게 세 종류예요.
- 코드 안에 있는 음: C/E의 E, C/G의 G처럼 원래 코드의 구성음을 베이스로 내린 경우예요. 소리 성격은 거의 같고 무게중심만 달라져요.
- 7음: Am/G의 G처럼 코드에 7음을 더해 베이스로 쓰는 경우예요. 베이스가 한 칸씩 내려가는 진행에서 자주 나와요.
- 코드 밖의 음: F/G처럼 코드에 없는 음을 베이스로 깔아 독특한 긴장감을 만드는 경우예요. 발라드 후렴 직전에 종종 나와요.
왜 쓰나요: 베이스 라인이 걸어가게
분수 코드의 가장 큰 목적은 베이스 음을 계단처럼 자연스럽게 잇는 것이에요. 다음 진행을 비교해 보세요.
| 진행 | 베이스 음 |
|---|---|
| C → G → Am → F | C → G → A → F (뛰어다님) |
| C → G/B → Am → Am/G → F | C → B → A → G → F (한 칸씩 내려감) |
코드는 거의 같은데 아래 진행은 베이스가 한 칸씩 내려가서 훨씬 매끄럽게 들려요. 많은 발라드가 이 '내려가는 베이스'를 써요.
자주 나오는 분수 코드 운지
숫자는 6번 줄부터 1번 줄까지의 프렛 번호예요(x는 치지 않는 줄, 0은 개방현).
| 코드 | 운지 | 요령 |
|---|---|---|
| C/E | 0 3 2 0 1 0 | C 코드에 6번 개방현(E)만 더해요. |
| C/G | 3 3 2 0 1 0 | 약지로 6번 줄 3프렛을 함께 눌러요. |
| G/B | x 2 0 0 0 3 | 6번 줄은 치지 않고, 5번 줄 2프렛이 베이스예요. |
| D/F♯ | 2 x 0 2 3 2 | 엄지로 6번 줄 2프렛을 감싸거나 중지로 눌러요. 5번 줄은 다른 손가락으로 살짝 막아요. |
| Am/G | 3 x 2 2 1 0 | Am 모양에 6번 줄 3프렛(G)을 더해요. |
| F/C | x 3 3 2 1 1 | 바레 없이 1·2번 줄만 검지로 눌러요. |
치지 않는 줄 처리하기
분수 코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베이스보다 낮은 줄이 같이 울리는 것이에요. G/B에서 6번 줄이 울리면 베이스가 B가 아니라 G가 돼서 분수 코드의 의미가 사라져요. 베이스 줄을 누르는 손가락 끝으로 낮은 줄을 살짝 건드려 막거나, 스트로크를 베이스 줄부터 시작하세요.
어려우면 이렇게
- 슬래시 앞 코드만 쳐도 곡은 돼요. G/B 대신 G를 치면 베이스 흐름만 조금 덜 매끄러워져요.
- 함께 치는 사람이 베이스나 피아노라면, 기타는 슬래시 앞 코드만 치고 베이스 음은 그 악기에 맡겨도 돼요.
- 익숙해지면 첫 박에 베이스 음 하나만 먼저 치고 나머지 줄을 긁는 식으로 연습해 보세요.
키를 바꿀 때는 둘 다 옮겨요
키를 두 칸 올리면 G/B는 A/C♯이 돼요. 슬래시 앞 코드와 베이스 음을 같은 간격만큼 옮기면 돼요. 이름도 중요해요. A 코드의 3음은 C♯이라서 같은 소리라도 D♭이 아니라 C♯으로 쓰는 게 맞아요.
팁 씽키는 분수 코드의 베이스 음을 다른 색으로 보여 주고, 운지 카드에 "베이스 F♯ · 6번 줄 2프렛"처럼 칠 줄과 프렛을 알려 줘요. 키를 바꾸면 베이스 음도 올바른 이름으로 함께 옮겨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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