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 가이드
아르페지오 입문: 손가락으로 한 줄씩 뜯는 반주 패턴 4가지
잔잔한 발라드를 스트로크로 치면 소리가 너무 커질 때가 있어요. 손가락으로 한 줄씩 뜯는 아르페지오를 익히면 같은 코드로 훨씬 섬세한 반주를 할 수 있어요.
손가락 이름: p · i · m · a
오른손 손가락은 스페인어 머리글자로 불러요. 악보에 이 글자가 나오면 어느 손가락으로 칠지 알려 주는 거예요.
| 기호 | 손가락 | 맡는 줄 |
|---|---|---|
| p | 엄지 | 4·5·6번 줄 (베이스) |
| i | 검지 | 3번 줄 |
| m | 중지 | 2번 줄 |
| a | 약지 | 1번 줄 |
엄지는 베이스 줄을 맡고, 나머지 세 손가락은 각자 한 줄씩 맡아요. 처음에는 i·m·a를 3·2·1번 줄 위에 가볍게 올려 두고 시작하면 줄을 찾느라 헤매지 않아요.
엄지가 칠 줄: 코드의 근음
엄지는 보통 코드 이름의 음(근음)이 나는 가장 낮은 줄을 쳐요. 자주 나오는 코드만 외워 두면 돼요.
| 코드 | 엄지가 칠 줄 |
|---|---|
| E, Em, G, F(바레) | 6번 줄 |
| A, Am, C, B7 | 5번 줄 |
| D, Dm | 4번 줄 |
분수 코드(G/B, C/E 등)는 슬래시 뒤의 음이 엄지 몫이에요.
패턴 1: p – i – m – a (가장 기본)
엄지로 베이스를 치고 3번, 2번, 1번 줄을 차례로 올라가요. "둥 – 딩 – 딩 – 딩" 네 음이 고르게 들리게 쳐요. 4/4박자 곡이면 한 마디에 두 번 반복해요.
패턴 2: p – i – m – a – m – i (물결)
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패턴으로, 6개 음이 한 묶음이에요. 6/8박자나 3/4박자의 잔잔한 곡, 왈츠풍 곡에 특히 잘 어울려요.
패턴 3: p – i – m – i – a – i – m – i (발라드 8음)
한 마디를 8분음표 여덟 개로 채우는 패턴이에요. 검지가 계속 사이사이를 받쳐 줘서 흐름이 끊기지 않아요. 느린 4/4 발라드 반주에서 가장 많이 써요.
패턴 4: 핀치 (p와 a를 동시에)
엄지와 약지로 베이스와 1번 줄을 동시에 집듯이 쳐요. 그다음 i, m을 이어서 쳐요(p+a – i – m – i). 첫 음이 꽉 차게 들려서 마디의 시작이 분명해져요.
연습 순서
- 왼손은 Am처럼 편한 코드 하나만 잡고, 패턴 1을 아주 느리게 반복해요. 소리가 모두 같은 크기로 나는지 들어 보세요.
- Am → C → G → Em처럼 엄지 줄이 바뀌는 진행으로 넘어가요. 엄지가 코드마다 맞는 줄을 찾아가는 게 이 단계의 목표예요.
- 익숙해지면 패턴 3으로 바꾸고, 마지막으로 템포를 올려요.
손톱이 너무 길거나 너무 짧으면 소리가 걸리거나 작아져요. 손가락 끝 살과 손톱이 함께 줄에 닿는 정도가 가장 맑게 나요.